잔인한 5월, 상장사 일 평균 14개 꼴로 ‘52주 신저가’

입력 2019-06-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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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지난 한 달간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309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증시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서 129개, 코스닥 시장에서 180개다. 거래일이 22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14개 종목씩 신저가를 갈아치운 셈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장종목이 모두 2242개인 것을 고려하면 13.8% 수준이다. 4월(10개)과 비교할 때 30배가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5월월(30개)과 비교해도 10배가 넘는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의 경우 셀트리온, POSCO, 삼성물산, SK,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CJ제일제당, 롯데쇼핑, 이마트, 코오롱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다수 포함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파라다이스, 컴투스, GS홈쇼핑, 에스엠 등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돼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7.3%, 7.7% 내렸다. 아울러 양국이 분쟁 격화를 예고하고 있어 국내 증시의 부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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