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뽕' 성범죄 즉시 감지해 낼 수 있는 휴대용 키트 만든다

입력 2019-05-22 14:46 수정 2019-05-22 1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불 확산 예측시스템 등 올해 28억원 투자

정부가 이른바 '물뽕' 등 약물을 즉석에서 탐지해 낼 수 있는 휴대용 키트 개발에 착수한다. 약물을 이용한 성범죄를 차단하기 목적에서다.

또 기상 정보를 활용해 산불 확산을 예측하는 서비스시스템과 터널 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상황 정보 시스템도 2년내 개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을 23일부터 6월 6일까지 공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올해 2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 과제는 총 4개다. 선정된 과제는 앞으로 1~2년간 기술개발 지원을 받는다. 연구성과는 과제를 제안한 부처·지자체를 중심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우선 음료나 술에 들어있는 약물을 검출하는 휴대용 키트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정확도는 높이고 가격은 낮춘 휴대용 키트로 성범죄 예방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실시간 기상정보와 상황 정보 전파 서비스를 적용한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 개발도 추진된다. 이는 현재 이용하는 확산 예측 시스템에는 풍향이나 풍속 등이 반영되지는 않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터널 내 돌발사고를 감지하고 위험 상황을 전파하는 기술과 화재나 열차 탈선 시 현장의 초동 대응을 위한 '사회재난 관리체계'도 개발하기로 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지역별 특성을 살려 각 지역의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관리 역량을 진단해 지역의 재난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10,000
    • -1.53%
    • 이더리움
    • 4,500,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0.22%
    • 리플
    • 752
    • -0.92%
    • 솔라나
    • 204,900
    • -4.48%
    • 에이다
    • 669
    • -2.05%
    • 이오스
    • 1,173
    • -5.25%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2.01%
    • 체인링크
    • 21,110
    • -0.8%
    • 샌드박스
    • 658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