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매수 이어질까...“종목 장세 예상”

입력 2019-05-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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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5-22 08:3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7%) 오른 2,061.25로 장을 마친 21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7%) 오른 2,061.25로 장을 마친 21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 시장에서 9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선 가운데 22일 외국인의 수급과 코스피 상승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21일) 코스피는 전기전자 업종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2061.25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당장 최악의 국면은 지난 듯 하지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날 종목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간밤 미국 증시는 화웨이에 대한 미 상무부의 제제 완화에 힘입어 상승 했다. 특히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이 이를 주도 했다. 그러나 관련 이슈는 전일 한국 증시에 이미 반영이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 안정 가능성이 커졌고, 미-이란 군사 충돌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이 미국과 이란을 방문하는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 될 수 있다는 기대감 유입 등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새로운 대장정의 시작을 언급한 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갈등을 내년 대선 이슈로 부각시킨 점 등은 무역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중국과 미 증시 특징처럼 종목과 업종별 개별 이슈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당분간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수급 경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는 1조1700억 원으로 연초 이후 주간 수급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일까지의 월별 누적기준으로 보면 1조2800억 원이다. 5월 말 MSCI 리밸런싱 이슈로 3조 원 내외 외국인 순매도 가능성까지 고려할 경우 월말까지는 여전히 외국인 수급 환경 개선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미중 무역분쟁의 공포 아래 놓여있던 주식시장이 미 상무부의 화웨이 거래 제한 완화조치로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엔 이르다. 당장 최악의 국면은 지난듯 하지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고, 특히 한국 증시의 변동성은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상황이다. 시장이 조정을 크게 받은 현 상황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으나, 무역분쟁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지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벨류에이션 상 접근하기 편안하고 배당 매력이 높은 주식에 우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적절한 액션으로 판단된다. 섹터로는 은행, 에너지 등이 있으며, 스타일 상으로는 가치 팩터가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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