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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성 원했던 묘비명은?…체육교사→스타→곤두박질 '롤러코스터 인생'

(출처=YTN 방송화면)
(출처=YTN 방송화면)

하일성이 야구인들의 추억 속에 살아숨쉬고 있었다.

15일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임주완, 유수호가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으면서 故하일성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너무 빨리 세상을 등진 하일성이 살아있다면 이라는 상상으로 하일성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은 것.

하일성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체육교사였다. 그러다 70년대 후반 TBC를 통해 야구를 분석하고 해설하는 직업을 업으로 삼게 됐고, 야구팬들은 하일성 특유의 입담을 사랑했다. 그 덕에 예능인으로서도 활동했을 정도. KBO 요직을 차지하고 한해 강연만 200회가 넘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하일성이었지만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에 밀렸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하일성은 급작스럽게 생을 마감, 많은 이들을 서글프게 했던 바다.

하일성의 야구애정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올림픽, WBC 야구단 단장을 맡은 후 "묘비명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야구대표팀 단장'이라고 써달라"고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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