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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들어라” 조현준의 특명…글로벌로 뛰는 효성

조현준<사진> 효성 회장의 “고객의 소리를 듣자”는 특명에 따라 효성이 전 세계 무대를 뛰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해 충족하는 것이 기업 존재의 출발점이라는 조 회장의 지론에 따라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전시회 등을 종횡무진하는 중이다.

9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8일부터 이틀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기능성 소재 섬유전시회 ‘퍼포먼스 데이즈(Performance Days)’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퍼포먼스 데이즈는 운동복, 아웃도어의류, 작업복 등에 적용되는 기능성 소재를 소개하는 자리다.

효성티앤씨는 고객사가 있는 이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해 아웃도어의류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전시회 테마인 ‘기능성의 아름다움(The Beauty of Function)’에 맞춰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냉감성(시원한 느낌 부여), 자외선차단, 흡한속건성(땀을 빠르게 흡수해 건조), 소취(땀 냄새 중화) 등의 복합적인 기능과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패션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과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가공한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 등도 공개했다.

효성티앤씨가 이러한 제품들을 선보인 것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조 회장은 “최근의 고객들은 기능과 디자인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서 “또한 친환경적인 제품 구매로 ‘가치’를 소비하는 경험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취임 이후 “고객과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어떻게 생존할지 고민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에서 저는 지금까지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고 일관되게 말해왔다”면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존재할 수 없으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모든 일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전 세계 사업장과 전시회 등에 직접 발걸음을 옮기며 고객과의 소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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