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보] 계속되는 조문 발걸음... 정의선ㆍ구광모ㆍ허창수 등 다녀가

입력 2019-04-15 14:52 수정 2021-04-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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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진그룹)
(사진제공=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나흘째 이어졌다. 발인 전날까지 4대그룹 총수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았다.

우선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5일 오전 9시 13분경 빈소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조 회장에 대해 “아주 좋으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오전 9시 59분경 빈소에 방문했다. 현 회장은 빈소에 40분가량 머물렀다. 다만 현 회장은 고인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퇴장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오전 10시 56분경 빈소를 찾았다. 허 회장은 “(조 회장과) 열심히 같이 해외 나가서 일 많이 했다”며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한 분”이라고 말했다.

4대 그룹 총수로서는 마지막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오후 2시 30분경 빈소를 방문했다. 구 회장은 “재계 원로분이라 조문왔다”고 짧게 말했다.

정계 인사의 방문도 이어졌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오전 10시 15분경 빈소를 방문했다. 손 대표는 “조 회장이 돌아가신 데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정치가 기업을 공익적으로 키우지 못한 데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오전 11시 7분경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해외 조문객의 방문도 계속됐다. 오전 10시 55분경 스티브 시어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이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조 회장은 델타항공과 대한항공 모두에게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였다”면서 “그와 수년간 일할 수 있는 특권을 가져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시어 사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대한항공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았다”며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원희룡 제주지사, 박서원 두산 전무, 강용석 전 국회의원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앞서 조 회장의 장례식 첫날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황창규 KT회장, 문희상 국회의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조문했다.

이튿날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영상 민주센터 상임이사 그리고 조양호 회장의 동생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 회장 등이 조문했다. 장례식 셋째 날에는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 김연아 등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이 조문했다.

한편, 조 회장의 장례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장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회사장으로 진행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조 회장 선친인 고 조중훈 회장이 안치된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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