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트, 중국 업체와 275억 규모 ‘역대 최대’ 계약

입력 2019-03-26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아이비트의 자회사 폭스디스플레이가 중국 업체인 베이징 C&W 테크놀로지 디벨롭먼트와 역대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에이아이비트는 26일 폭스디스플레이가 베이징 C&W와 약 2273만 달러(약 258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 계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에이아이비트도 베이징 C&W와 약 152만 달러(약 17억 원)의 디스플레이 검사장치를 공급하는 별도의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 2425만 달러(약 275억 원)는 에이아이비트의 2018년 기준 매출액의 72.9%다.

해당 장비는 중국 우한에 위치한 BOE의 10.5세대 공장 B17 LCD 공장에 납품 및 설치할 예정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이를 발판으로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및 장치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230억 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 자금을 통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특히 회사는 OLED 조명, 배터리 팩 어셈블리 라인, 폴더블 검사기 등의 신규 아이템을 개발해 신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디스플레이 투자 증가에 대응함으로써 올해도 수주액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BOE, CSOT 대상의 영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아이비트는 1998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프로브 스테이션) 및 장치(프로브 유닛)의 국산화를 최초로 달성한 기업으로 원가 절감과 생산기간 단축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여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모든 패널 사이즈에 대응 가능한 주문 맞춤 설계 시스템, 다양한 시공 경험, 확장 용이성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사무소를 비롯한 베이징과 우한, 허페이 등에 위치한 중국 사무소와 대만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LG디스플레이, BOE, CSOT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LCD를 대체 중인 OLED용 검사장비 위주로 대만과 중국 등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신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의약품 소재 개발 등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329,000
    • -0.57%
    • 이더리움
    • 5,056,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8.82%
    • 리플
    • 895
    • +0.9%
    • 솔라나
    • 265,600
    • +0.61%
    • 에이다
    • 940
    • +1.51%
    • 이오스
    • 1,603
    • +6.02%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203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8,600
    • +5%
    • 체인링크
    • 27,160
    • -1.34%
    • 샌드박스
    • 1,012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