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조언하는 탈모관리 3가지 방법

입력 2019-03-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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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이서지 원장
▲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이서지 원장

낮은 기온은 근육과 혈관을 움츠러들게 하며 혈액순환을 나쁘게 한다. 혈액순환 저하는 체열 불균형으로 이어져 상체와 머리로 과도한 열이 몰리는 두피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두피가 뜨거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두피열은 두피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각종 두피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두피증상은 두피열이 오래 갈수록 더욱 심화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모공을 넓혀 모발이 쉽게 빠지게 돼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광주점 이서지 원장은 “아직 탈모가 시작되지 않았거나 탈모 초기증상에 해당한다면 올바른 생활관리만으로도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하지만 혼자 관리하기 힘들거나 이미 눈에 띌 정도로 탈모가 진행 중이라면 탈모관리에서 그치지 않고 올바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병이 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는 뜻의 미병치지(未病治之)를 강조하는데, 이는 탈모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탈모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관리해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탈모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원장에 따르면 탈모를 예방하려면 올바른 생활습관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현대인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유전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생활습관과 같은 후천적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탈모를 유발한 원인이기에 탈모 원인을 멀리하면 탈모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한방에서는 탈모관리를 위해 일상 속에서 다음과 같은 3가지를 지킬 것을 강조한다. 첫 번째, 손가락을 이용해 두피마사지 하기. 손가락 끝 지문 부위를 이용해 두피를 가볍게 두드리고 문질러 마사지를 하면 두피에 자극을 줘 두피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두피에 쌓인 노폐물 배출과 모발까지 원활한 영양공급을 도와 탈모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샴푸 후 찬 바람으로 머리 말리기. 두피나 모발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 수분을 잃은 모발은 푸석해지고 거칠어지면서 쉽게 끊어질 수 있어 모발과 두피 건강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샴푸 후 머리를 말리는 방법이다. 모발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자연 건조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한다면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천천히 말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번째, 자신에게 적합한 헤어제품 사용하기.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헤어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두피도 건성이나 지성 등 다양한 유형으로 나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하며 유형에 따라 머리 감는 횟수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대로 된 샴푸 법은 탈모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올바른 탈모관리는 탈모 발현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탈모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면 치료 예후를 좋게 만들 수 있으므로 탈모가 걱정이라면 오늘부터라도 생활습관에 신경 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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