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하는 석화기업] SK이노베이션, 전기차 시장 선대응 ‘배터리 생산설비’ 증설

입력 2019-02-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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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헝가리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헝가리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SK이노베이션이 빠르게 확장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역량을 확장 중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차 업체로부터의 수주 물량을 늘리고, 또 이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한 글로벌 증설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서산 제2 배터리 공장에 7호 설비 증설을 발표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은 총 4.7GWh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서산 공장 신규 생산설비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전기차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0㎞에 달하거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기준 60㎞ 이상 달릴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3세대 배터리 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며 세계적 기술 수준에 올라섰음을 증명하게 됐다. 제품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 에너지 밀도 배터리 셀 기술력을 세계에 알린 것으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시장에서의 강력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도 글로벌 생산설비를 순차적으로 늘려가는 중이다. 모든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2022년에는 연간 7.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외 배터리 생산설비 신규 증설은 모두 이미 수주가 이루어진 건들에 대한 증설이라는 점에서 매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확실한 투자 사업”이라며 “누적 수주 잔고도 2016년 말 30GWh에서 2년 만에 1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생산설비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제품은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지속적으로 추가 수주해 온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이러한 집중 투자로 급성장 중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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