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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에도 현금배당 후해졌네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두며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현금 배당금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맞물려 주주들의 배당 확대 요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8년 결산 현금 배당 결정을 공시한 상장사 606곳 중 절반 이상인 338개사가 전년 대비 배당 규모를 확대했다. 반면 153곳만이 현금 배당 금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이익을 공개한 상장사 1478개사 중 817곳(55%)이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하거나 손실 폭이 확대되는 등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수치다.

확정 공시한 606개사의 현금 배당금 규모는 27조4882억 원으로 지난해(22조1478억 원)보다 24% 늘었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나 롯데지주, 동부건설, 태평양물산 등 배당을 실시하지 않던 62개사들도 올해 현금 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증권가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주주행동주의 등 투자자들의 배당 확대 요구가 기업에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어드십 코드와 맞물려 배당 성향이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들의 배당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은 주주환원 확대 여부에 쏠려있기 때문에 각 사의 배당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금 배당 규모가 가장 커진 곳은 동남합성으로 2017년 2억 원에서 45억 원으로 1724.39% 증가했다. 이어 디티알오토모티브(1328.31%), 대원(724.78%), 토니모리(501.03%), AP시스템(460.41%), RFHIC(310.70%) 등이 큰 폭으로 늘었다.

주당 배당금을 올린 기업도 297곳에 달했다. 지난해 현금 배당금액이 주당 200원에 불과했던 동남합성은 올해 3400원으로 확대했다. RFHIC도 50원에서 200원으로, GS건설은 300원에서 1000원으로 상승했다. 현대리바트(190.00%), 한일네트웍스(185.71%) 등도 증가했다.

한편 결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오히려 배당을 줄인 기업도 있었다. 우리기술투자의 지난해 별도 잠정 영업이익은 128억 원으로 전년(1억 원)보다 2만4247% 증가했지만 현금 배당 규모는 15억 원에서 8억 원(-49.97%)으로 줄였다. 두산, 기아차, 경동제약 등도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배당 규모는 축소했다.

반면 적자를 기록했지만 배당을 확대한 상장사도 있다.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1.8% 감소한 1조2018억 원을 기록했지만 현금 배당은 7061억 원에서 7174억 원(1.61%) 늘렸다. GS홈쇼핑과 쌍용양회도 실적과 상관 없이 배당금을 확대했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영업이익은 200조 원에서 올해 179조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전체 현금 배당액은 29조 원에서 31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현재는 성장이 아닌 분배의 시기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축적된 현금을 분배하는 배당을 점차 늘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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