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캐릭터 만나니 매출 대∼박

입력 2019-02-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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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컬래버 매출 150%↑…롯데제과도 캐릭터 사업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모티브로 한 2월 이달의 도넛 7종을 출시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모티브로 한 2월 이달의 도넛 7종을 출시했다.
식품 업계가 캐릭터 모시기에 공들이고 있다. 식품 업계는 캐릭터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는가 하면, 직접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에 뛰어드는 사례까지 등장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8일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를 모티브로 한 2월 이달의 도넛 7종을 출시했다. SPC에 따르면, 14일 기준 헬로키티 컬래버레이션 제품 매출은 전달 컬래버 제품 대비 150% 증가했다.

배스킨라빈스 역시 ‘조안테디베어 케이크, 인형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테디베어 아티스트 ‘조안 오’가 제작하는 ‘조안테디베어’ 콘셉트의 케이크와 인형 세트를 2만6000원에 제공하는 행사다. ‘조안테디베어 케이크’는 조안테디베어의 동그란 얼굴 모양을 재현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케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인형은 핑크 스푼 모양의 앙증맞은 와펜(Wappen, 재킷의 가슴이나 모자 등에 다는 장식)과 함께 별도 패키지에 담겨 제공된다.

▲롯데제과 캐릭터.
▲롯데제과 캐릭터.
롯데제과는 대표 캐릭터를 내세워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다. 롯데제과는 인기 제품 ‘빼빼로’, ‘칸쵸’, ‘말랑카우’ 캐릭터의 마케팅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다양한 분야로 활용도를 높여 판권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과자의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은 국내 최초다. 이들 캐릭터는 소비자에게 쉽게 노출되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활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20년 넘게 사랑받아온 ‘칸쵸’의 캐릭터 ‘카니’와 ‘쵸니’, 말랑카우의 ‘말랑이’와 빼빼로 라인업별로 구성된 캐릭터 7종이 주인공이다. 이미 지난해 6월 진행한 신규 캐릭터 이모티콘 제공 이벤트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10월에는 나뚜루에서 봉제인형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전개,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되기도 했다.

롯데제과 측은 콘텐츠 라이선스 전문 업체 히어로즈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 초부터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봉제인형, IT제품, 화장품, 어패럴, 생활잡화, 출판물, 문구 등 다양한 상품 및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상품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제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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