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업계 최초 전용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 상용화

입력 2019-02-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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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 PMRA 칩(사진제공=테라젠이텍스)
▲테라젠 PMRA 칩(사진제공=테라젠이텍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테라젠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을 개발, 이를 활용한 연구 및 빅데이터 기반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나선다.

테라젠이텍스는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개발한 ‘아시안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한 유전체 분석 노하우를 집약해 최근 ‘테라젠 PMRA(Precision Medicine Research Array) 칩’을 완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독자 기술로 기업 고유의 유전체 분석 칩을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라젠 PMRA 칩은 82만여 개의 대규모 유전 변이를 기존과 동일한 기간 내에 동일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칩을 활용한 분석은 2주 정도 소요되며, 99.8%의 재검 일치율과 포함범위 95% 이상의 유전체 대표성을 지닌다.

홍경원 테라젠이텍스 유전체서비스개발팀장은 “이 칩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전체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전 지표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각종 연구와 개인 진단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말했다.

테라젠이텍스는 테라젠 PMRA 칩이 신규 유전 지표 발굴, 신약 개발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 변이 검사, 개인 질병 취약성 분석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전체 연구 외에도 테라젠이텍스가 실시 중인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헬로진’, ‘진스타일’ 등에도 테라젠 PMRA 칩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

테라젠이텍스는 의료진과 연구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 칩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연구의 설계, 분석 기법 교육, 결과 해석 등 제반 기술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기반의 진단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2009년 국내 최초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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