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5G·폴더블 경쟁… LG·화웨이·샤오미, MWC 개막 전날 신제품 공개

입력 2019-02-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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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폴더블 폰. 양 옆 디스플레이를 뒤로 접으면 스마트폰 사이즈의 크기가 된다. (사진제공  IT 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브라스(evleaks) 트위터 동영상 캡처 )
▲샤오미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폴더블 폰. 양 옆 디스플레이를 뒤로 접으면 스마트폰 사이즈의 크기가 된다. (사진제공 IT 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브라스(evleaks) 트위터 동영상 캡처 )
삼성전자에 이어 화웨이도 이달 폴더블폰을 공개하기로 했다. LG전자와 샤오미는 5G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 등 제조사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MWC 2019' 개막 전날인 이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화웨이가 글로벌 미디어에 보낸 초청장 이미지에는 'V'자 모양으로 접힌 스마트폰 이미지와 함께 '미래로의 접속(Connecting the future)'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앞서 예고했던 것처럼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을 암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화웨이 폴더블폰은 화웨이의 발롱 5000 5G 모뎀, 기린 980 칩셋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디스플레이를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인 반면 화웨이 폴더블폰은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알려졌다. 초청장 이미지 역시 'V'자 바깥쪽을 밝게 해 이 같은 방식을 암시했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LG전자와 샤오미도 5G 스마트폰을 같은 날 공개한다.

LG전자는 LG G8 씽큐와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5G'를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CIB)에서 공개한다. 5G 스마트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방열 성능을 강화했다.

LG V40 씽큐 대비 20% 이상 커진 40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 앞·뒤를 화면으로 쓸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폰을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7일(현지시간) 제5회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내년에 출시할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7일(현지시간) 제5회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내년에 출시할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모습. 연합뉴스

샤오미도 MWC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처음으로 연다. 24일 5G 스마트폰 '미믹스 3 5G'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린빈 총재는 지난달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양쪽 끝을 잡고 바깥쪽으로 접는 '더블 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이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시리즈와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며, 바깥 면에도 디스플레이가 달려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 스마트폰처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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