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서 고전한 애플, 작년 4분기 아이폰 출하량 15% 줄어

입력 2019-01-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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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애플스토어에 회사 로고가 걸려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애플스토어에 회사 로고가 걸려 있다. 뉴욕/EPA연합뉴스
애플 아이폰의 작년 4분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 떨어졌다. 중국과 일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탓으로 분석된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작년 4분기 아이폰 6590만 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7730만 대)보다 출하량이 15% 줄었다.

아이폰XS가 한국 가격으로 200만원에 육박하는 등 '초고가' 정책을 편 데다 화웨이 등 중국업체와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폰 사용자의 교체 주기가 길어졌고 신흥 시장 수요가 예전 같지 않았던 점이 한몫했다.

SA는 "애플이 '아시아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서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아이폰 성과가 나쁘지 않았으나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SA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애플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애플은 2018년 4분기(10~12월) 843억 달러(94조3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폰 매출 실적은 19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다고 전했으나 판매 대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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