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2018 뷰티 키워드 색조ㆍ슈퍼루키 선정

입력 2019-01-20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건강∙미용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한 키워드로 ‘색조’와 ‘슈퍼루키(신진브랜드)’가 꼽혔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카테고리 20개를 선정, 카테고리별 1위에서 3위까지 총 60개의 히트상품을 전격 공개했다. 이 순위는 ‘2018 헬스앤뷰티(이하 H&B) 어워즈’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올리브영은 매년 ‘H&B 어워즈’를 통해 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 변화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어워즈를 통해 발표된 순위를 토대로 올리브영은 '색조'와 '슈퍼루키'를 키워드로 도출해냈다.

지난해 불황과 자기 표현이 강한 2030이 대두되면서 ‘색조’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에 ‘작은 사치’ 트렌드가 맞물린 결과다. 색조화장품을 통해 ‘소확행’을 누리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색조 순위 변동 역시 컸다. 립 부문 1위는 지난해 로레알이 인수하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3CE’가, 베이스 부문에서는 입점 1년도 채 되지 않은 ‘투쿨포스쿨’이 1위에 올랐다. 특히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은 지난해 단일제품 기준 매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립에서는 ‘페리페라’와 베이스에서는 ‘루나’, 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 부문에서는 해외브랜드 ‘키스미’와 ‘메이블린’이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순위에 오르며 절대강자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국내 중견∙중소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향수를 제외한 주요 카테고리 상위 제품을 살펴보면, 중소 브랜드가 55%, 해외 브랜드는 44% 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언서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블리블리’는 색조를 통해 먼저 제품력을 인정받고 기초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블리블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는 에센스 부문 3위에 올랐다. 착한 성분이 입소문 난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은 선케어 2위에 새롭게 올랐다. 헤어 세정류 부문 신흥강자는 ‘TS프리미엄샴푸’다. 이 제품 역시, 3위에 오르며 국내 탈모 샴푸 시장 성장을 뒷받침했다.

환경과 성분을 고려하는 케미포비아의 증가로 안전성 높은 제품도 주목받았다. 특히 위생용품은 일반 생리대 제품들이 순위권에 올랐던 2017년과 달리, 지난해 나트라케어, 유기농본, 잇츠미 등 1~3위 모두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신흥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제품력에 기반한 장수 브랜드의 ‘역주행’ 현상도 나타나는 등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며 “올해 역시, 작은 사치 트렌드와 SNS의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색조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리브영은 오는 23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파트너스데이’ 를 개최하고 이번 어워즈에서 선정된 주요 브랜드에 시상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26,000
    • +0.08%
    • 이더리움
    • 4,473,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71%
    • 리플
    • 732
    • -0.68%
    • 솔라나
    • 212,400
    • +3.36%
    • 에이다
    • 684
    • +2.86%
    • 이오스
    • 1,139
    • +3.08%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4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2.04%
    • 체인링크
    • 20,250
    • +1.5%
    • 샌드박스
    • 65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