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수원시 공무원 갑질’ 논란 조사 착수

입력 2019-01-18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경기 수원시 보육담당 공무원들의 갑질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정부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 16일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로부터 시 공무원들의 갑질 행위와 편파적 행정 내용이 담긴 자료를 건네받아 조만간 현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조사는 민원인들과의 일정 조율을 마친 뒤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또 조사과정에 있는 피신청인(공무원)과 신청인(어린이집연합회) 측과의 대면조사는 신청인들의 입장을 고려해 배제할 방침이다. 

앞서 연합회는 공무원들의 갑질 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내는 한편 수원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어 왔다.

이들이 권익위에 낸 진정서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해 12월 매년 시의 보조를 받으며 치러온 '한마음 보육인대회' 협조차 수원시 보육아동과를 방문했는데, 문전박대를 당했다. 관련 공무원들이 '어차피 쓰레기 될 거 (신청 서류)가져가라' '왜 떼거지로 왔냐'는 등의 인격 모독성 발언을 내뱉으며 접수조차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란 곳이 만들어졌는데, 시가 유독 이 곳에만 한정해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편파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는 사례도 진정서에 담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5: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75,000
    • +2.61%
    • 이더리움
    • 4,925,000
    • +6.44%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1.12%
    • 리플
    • 3,099
    • +1.51%
    • 솔라나
    • 206,500
    • +4.98%
    • 에이다
    • 688
    • +8.35%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5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1.17%
    • 체인링크
    • 21,030
    • +3.29%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