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코오롱생과 '인보사' 먼디파마와 아시아·호주 진출

입력 2019-01-14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허가·상업판매 후 약 200억원 규모 최소주문계약 체결

코오롱생명과학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먼디파마(Mundipharma Medical Company)를 통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먼디파마와 200억원 규모(최소주문금액 기준)의 인보사케이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인보사의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 9개국 진출에 관한 계약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우선 먼디파마와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에 공급할 인보사 149억3100만원(1336만달러, 3년간 최소주문금액)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먼디파마가 현지 인허가를 책임지는 조건부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첫 상업판매 이후로부터 5년, 사전 동의로 5년 단위로 갱신 가능하다. 단 먼디파마는 36개월 내에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인허가 획득 실패시 코오롱생명과학에 25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계약서상 5년간 추정되는 총 판매액은 7190만달러(약 800억원)이다.

코오롱생명과학과 먼디파마는 호주 뉴질랜드에도 인보사 공급을 추진한다. 양사는 호주, 뉴질랜드에 보낼 40억2300만원(360만달러, 2년간 최소조문금액) 규모의 인보사 공급계약을 맺었다. 아시아와 마찬가지로 현지 인허가 획득은 먼디파마의 책임아래 수행하는 조건부 계약이다. 단 코오롱생명과학 요청시 먼디파마는 허가권을 반납해야 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서 인보사 관련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인보사 라이센스를 한시적(2024년 12월 31일까지)으로 획득했다. 계약서상 5년간 추정되는 총 판매액은 2070만달러(약 231억원)로 예측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으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먼디파마와 인보사의 일본 판권을 6700억원(5억 9160만달러)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서는 중국, 홍콩, 몽골 등과도 인보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무속인' 논란에 입 열었다…"BTS 군대? 뉴진스 생각한 엄마 마음"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41,000
    • -3.66%
    • 이더리움
    • 4,525,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5.48%
    • 리플
    • 754
    • -4.8%
    • 솔라나
    • 211,400
    • -7.04%
    • 에이다
    • 681
    • -6.33%
    • 이오스
    • 1,251
    • +0.72%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5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6.85%
    • 체인링크
    • 21,440
    • -3.51%
    • 샌드박스
    • 658
    • -8.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