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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D-7 이것 만은 꼭 알자

가상화폐(암호화폐·코인)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하드포크가 되면 새로운 코인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드포크가 뭐길래 = 이더리움이 시총 2위를 차지하는 만큼 하드포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기술 업그레이드가 계속해서 이뤄질 때마다 하드포크라는 형식이 도입된다.

최근 투자자 사이에서 하드포크 이후 새로운 코인을 받게 될 것이란 얘기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하드포크가 무조건적으로 새로운 코인이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가상화폐가 컴퓨터 네트워크로 운영되는 만큼 정기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사실 치명적인 버그나 오류를 잡기 위해서 간단한 업데이트는 비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포크’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포크(Fork)란 포크로 가상화폐의 일정 시점 을 콕 찍어 새로운 시스템으로 분리한다는 것을 비유해 나온 용어다. 비교적 변화가 없을 때는 ‘소프트포크(Soft fork)’라고 하며, 변화 내용이 많을 때는 ‘하드포크(hard fork)’라고 한다.

이달 14~16일 이뤄지는 이더리움 하드포크는 기술적으로 변화가 많은 만큼 하드포크라고 명명했다. 하드포크를 하게 되면 업데이트된 시스템과 구형 시스템이 나뉘게 되는데 두 시스템이 모두 존재할 때 2가지 코인이 생긴다.

예컨대 2017년 8월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가 나뉠 때 업그레이드 방식을 놓고 의견이 갈려 진영이 분리됐다. 결과적으로 코인 보유자들은 새로운 코인인 비트코인캐시를 덤으로 받게 된 것이다.

◇이더리움 새 코인 받을 가능성 낮다 =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가 나뉠 때나 이더리움이 이더리움클래식(ETC)으로 분리될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구식 시스템을 이어갈 지지자(채굴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이더리움이 플랫폼 코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더리움 플랫폼을 이용해 운영되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댑)들이 결국 성능이 향상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더리움 플랫폼으로 돌아가는 댑은 금융플랫폼 메이커다오(MakerDAO), 카이버네트워크(Kyber Network), 예측 베팅 플랫폼 어거(Augur), 수집게임 크립토키티(CryptoKitties) 등 다양하다. 게다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표준 토큰(ERC20)이 수만 개로 알려져 있다.

이더리움이 하드포크로 신형과 구형 시스템이 분리된다 하더라도, 이더리움 기반의 댑이나 토큰들은 결국 신형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에 구형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치를 보존하기 힘들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다시 말해 이더리움 콘스탄티노플로 새로 생기는 ‘공짜 코인’은 없을 예정이며, 있다고 해도 가치 없는 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더리움 관련 기술 개발자는 “이더리움 클래식 때와는 달리 이제는 하드포크로 둘로 쪼개질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드포크 준비사항은 =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콘스탄티노플이 적용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것과 달리, 일반 투자자나 보유자라면 이번 하드포크에 특별히 준비할 내용은 없다. 대부분의 거래소가 업데이트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전후 이더리움은 똑같다.

다만 전문가들은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16일 전후 일주일 동안에 대량 전송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된 후에 전송하라는 것이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이더리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드포크가 예정된 만큼 투자자들은 일반적인 내용들을 알아둬야 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하드포크와 관련된 스캠(사기) 행각이 일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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