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외부 활동 후 갑자기 찾아오는 허리•급성요통, 주의할 점은?

입력 2018-12-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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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떨어진 영하의 기온으로 외출 시 몸이 바짝 긴장되는 것은 누구나 하는 경험일 것이다. 이는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의 혈관이 수축하고 척추 주변에 있는 근육과 인대의 경직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이럴 때는 자연적으로 외부 활동이나 전반적인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관절을 움직이는 범위는 물론 몸의 유연성도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철에는 유독 척추, 무릎 관절 질환으로 인해 정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다. 빙판길로 인한 디스크나 염좌, 골절 등 부상의 위험이 곳곳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허리, 무릎, 손목 등 척추 관절 부위는 겨울스포츠나 김장 등으로 인해 다치기 쉬운 겨울철 단골 부상 부위인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허리의 경우 잘못된 자세나 무거운 것을 갑자기 드는 행위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척추가 받는 압력이 증가하면 디스크, 긴장성 요통과 같은 만성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척추의 노화, 퇴행성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발생 초기에 정형외과를 내원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척추 관절 부위 부상을 막기 위한 예방은 물론 응급처치나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일 스키나 스노보드, 겨울 산행 등 겨울철 스포츠를 계획하고 있다면 장시간 무릎을 굽히는 자세를 피하고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는 등 움츠러든 근육과 인대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김건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연신내점 원장은 “디스크나 퇴행성 관절염 등은 보통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편이지만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무리한 사용, 비만 등으로 인해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척추 및 관절에 발생한 통증은 초기에는 인대강화주사나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법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초음파검사 등 정밀 검사 장비를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치료를 시작해야 만족도 높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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