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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직 경고음 울릴 때가 아니다

한영대 산업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근거는 D램익스체인지가 발표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D램 가격이 9월에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양사는 곧 위기에 봉착한다고 주장한다.

메모리 가격이 계속 내려간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실적 하락을 피할 수 없다. 문제는 반도체 가격 하락만으로 양사가 위기를 맞이한다고 결론 내릴 수 있냐는 점이다.

AI(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화두로 부상하는 분야는 모두 메모리 반도체를 필요로 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신임 CEO가 취임사에서 “단기적 부침은 있을 수 있지만,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의 꾸준한 성장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말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위기라는 전망이 있음에도 양사가 내년에 거둘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여전히 높기만 하다. 업계는 내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0조 원, 17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약 43%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도 업계에서는 40%대 초중반으로 예상한다.

내년 예상치가 올해 양사가 기록한 영업이익률 50%대와 비교해봤을 때 적어진 수치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국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5%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40%는 굴지의 대기업에도 꿈의 실적이다.

우려할 수는 있다.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했을 때, 적절한 지적은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경고는 진짜 위기가 찾아왔을 때 위기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지나친 우려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요할 경우 생각지 못했던 진짜 위기가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좀 더 냉정한 시각이 필요해 보인다. 반도체 가격이 조금 하락한다고 반도체 호황이 끝났다고 경고음을 울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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