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美 FOMC… 국내외 주요 정책 발표 ‘긴장의 한 주’

입력 2018-12-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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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성장률 전망 관심사... 車부품 지원책 등 줄줄이 발표

이번 주가 국내외 경제에 영향을 주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이하 경방) 발표를 시작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 활력제고 방안,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등 정부의 굵직한 정책이 줄줄이 발표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마지막으로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기획재정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내년도 경방을 발표한다. 경방의 최대 관심사는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다. 정부는 올해 7월 2018년도 하반기 경방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을 기존 목표치인 3.0%보다 0.1%포인트(P) 낮은 2.9%로 제시했으며 내년에는 2.8%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10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7%로 예상했다.

이처럼 우리경제가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에 갇힐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끌고 있는 2기 경제팀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1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9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내놓는다.

현재 자동차 부품 업계는 국내 완성차의 수출 및 내수 판매 부진 등으로 줄도산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활력 제고 방안에는 대출 만기 연장 등 수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비롯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차 연구개발 지원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단 송년 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제상황 등에 관해 견해를 밝힌다. 또한 11월 금통위 의사록도 공개된다.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20일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우리나라 가계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자산과 이자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노후준비가 잘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같은 날 한국은행이 국내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한 금융안정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미 연준은 18∼19(현지시간)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한국시간으로 20일 새벽에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결과를 내놓는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네 번째 정책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연준 금리가 연 2.25∼2.50%로 인상되면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은 다시 0.75%P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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