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내달 16일 애플 '이통사에 갑질 혐의' 2차 심의

입력 2018-12-16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법 판단시 과징금 최대 수백억 원 부과 전망

▲왼쪽부터 애플의 아이폰XS, XR, XS Max.(AP연합뉴스)
▲왼쪽부터 애플의 아이폰XS, XR, XS Max.(AP연합뉴스)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무상수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 혐의를 받고 있는 애플코리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2차 심의가 다음달 16일 열린다.

공정위는 내년 1월 16일 전원회의를 열어 애플코리아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등에 대한 2차 심의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건을 조사하고 있는 공정위 심사관(공정위 사무처)은 애플코리아가 국내 통신 3사를 상대로 △구매 강제 △이익제공 강요 △불이익제공 등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를 해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애플코리아는 공정위가 현장 조사를 벌일 때 조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만약 전원회의에서 애플코리아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관련 매출액의 2%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전체 과징금 규모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공정위는 애플코리아의 방어권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심의가 4∼5차례 더 진행돼 내년 5월께 애플코리아에 대한 공정위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전원회의에 상정된 사건은 한 차례 심의로 결론이 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66,000
    • -0.34%
    • 이더리움
    • 4,493,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0.8%
    • 리플
    • 754
    • -0.26%
    • 솔라나
    • 205,900
    • -2.56%
    • 에이다
    • 672
    • -1.47%
    • 이오스
    • 1,169
    • -6.18%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74%
    • 체인링크
    • 21,310
    • -0.05%
    • 샌드박스
    • 660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