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예정금액부터 포인트까지’…금감원, 신용카드 통합 조회 서비스 시행

입력 2018-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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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은 내년 2월부터

▲금융감독원,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 실시(표=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 실시(표=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13일부터 신용카드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시행한다.

금감원은 12일 소비자의 신용카드 보유개수와 결제예정금액, 포인트 내용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서비스 시행 배경에 대해 “신용카드는 국민 다수가 사용하고 사용의 편의성으로 이용 금액 또한 증대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본인 카드 보유현황 등의 일괄 조회 시스템은 미비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신용카드는 총 1억226만 장이 발급돼 국민 1인당 3.6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822만 장에 달한다.

카드 통합 조회 서비스는 계좌 조회 서비스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 안에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내년 2월 중으로 시행된다.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총 15개로, 전업 카드사 8곳(신한, 삼성, KB국민, 롯데, 현대, 하나, 우리, BC)과 겸영 카드사 7곳(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씨티은행, SC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이다.

주요 제공 정보는 카드사별 카드명세(보유카드 개수, 이용 한도) 와 카드정보, 결제예정금액, 최근 3개월 이내 명세서 기준 이용대금, 포인트 정보 등이다.

앞으로 금감원은 내년 3분기까지 통합 조회서비스에 증권사를 추가해 사실상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50만 원 이하의 비활동성 소액계좌 잔액 이전과 계좌 해지 서비스를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 발생과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잊고 있던 휴면카드와 포인트를 조회해 불필요한 신용카드를 정리하고 포인트 활용을 촉진해 합리적인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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