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틱스의 자회사 바이오케스트, 면역항암제 차세대 CAR-T 기술 확보

입력 2018-12-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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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네틱스 안주훈 대표(왼쪽)와 프리진 Zhang Jishuai CTO가 CAR-T세포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바이오제네틱스)
▲바이오제네틱스 안주훈 대표(왼쪽)와 프리진 Zhang Jishuai CTO가 CAR-T세포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바이오제네틱스)

바이오제네틱스는 100% 지분 투자로 설립된 R&D 기업 바이오케스트가 CAR-T세포 치료제 전문기업인 프리진(Pregene)과 ‘다발성 골수종 CAR-T세포 치료제 기술이전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항암 타켓팅 수율을 높이는 Nano-Antibody CAR-T의 플랫폼 기술로, 중국 내 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초 임상 1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바이오케스트는 프리진의 다발성골수종 CAR-T 치료의 원천 특허 및 기술이전을 통해 난치 혈액암인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다발성골수종을 대상으로 한 CAR-T 치료제의 임상 개발은 전무한 상태다. 이어 바이오케스트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 권리도 확보한다. 기술이전 후 국제가이드라인 기준에 맞춰 단독 개발에 착수하고 글로벌 시장에 라이센스 아웃까지 진행한다는 목표다.

CAR-T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꺼내 활성화∙증식 또는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암세포와 대항할 수 있도록 조작해 재투입하는 이른바 '살아있는 약'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1세대 화학항암제의 단점인 각종 부작용과 2세대 표적항암제의 단점인 내성을 개선해 장기간 효과 지속에 이어 부작용이 낮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다발성골수종은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치료가 어렵고 재발률이 높다"며 "효과적인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Nano-Antibody CAR-T 기술이전 및 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안주훈 바이오제네틱스 대표는 "검증된 기술을 도입한 만큼 국내에서 추가적인 비임상 시험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식약처에 임상 1상 계획서를 제출하겠다"며 "CAR-T세포 치료제 분야의 석학들과 자문계약을 추진해 국내 연구활성화를 기대하고 다양한 산학연과 조화롭게 협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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