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은행주 실적 정점에 대비해야”-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11-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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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19년 은행주의 실적이 정점에 이르고 경영 환경 또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20일 전망했다.

올 한해 은행주의 호실적 행진이 거세다. 은행주는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이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3분기에 순이자마진(NIM)이 하락세로 반전했지만 그간 상승에 힘입어 대출 성장 이상으로 이자 이익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채널축소 및 인원감소 효과와 대손율 안정 등 비용도 큰 몫을 했다.

하지만 NIM이 하락세로 반전한 데다 2년 반 동안 5000명을 내보냈던 은행은 정부에 코드를 맞추느라 최근 1년간 7500명을 뽑았다. 더욱이 경제성장 둔화와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건전성에 대한 우려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상반기를 고점으로 실적이 하락 사이클로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게다가 은행주는 금리의 방향이 중요한데 미국을 제외한 유럽, 일본, 중국 등이 2018년을 정점으로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 국내 역시도 경제 성장률이 지속 낮아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설상가상으로 자산가격 하락과 과도한 레버리지 후유증 우려가 커지고 있고, 여기에 일 년에 82만 명 이상이 60세 이상으로 넘어가고 85만 명 이상이 매년 은퇴하는 시기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중장기적인 금리의 방향은 위 방향보다 아래 방향, 은행주의 금융환경은 중립 이하로 싸지만 재미없는 주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위기감이 커지면 큰 것이 좋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35조 원이 넘는 자기자본을 가지고 있고 이익도 가장 많다. 큰 것이 좋은 시기가 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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