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이노테라피, 코스닥 상장심사 통과.."글로벌 제품 개발"

입력 2018-11-15 1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업 8년만에 코스닥 상장 눈앞.."'이노씰플러스' 확증임상 마무리 단계"

이노테라피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노테라피는 원천기술인 생체접착융합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용 지혈제, 출혈없는 주삿바늘 등을 개발, 상업화한 국내 기술벤처다. 이노테라피는 창업 8년만에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동력을 얻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5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이노테라피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2017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자진철회 이후 1년여만에 재도전에 성공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노테라피는 삼성종합기술원 신수종사업발굴 TF,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 신사업팀 등을 거친 이문수 대표와 생체접착융합 플랫폼을 개발한 이해신 CTO가 함께 2010년 창업한 회사다. KAIST 동기인 두 사람은 홍합이 접착하는 메커니즘을 모방해 의료지혈제 개발에 도전했다.

이노테라피는 창업 5년만인 2015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 국소지혈제로 사용하는 '이노씰' 허가를 받았고 2016년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획득했다. 이노씰은 국내에서 다양한 학술임상을 통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제품 활용이 시작됐다. 또한 미국, 일본 외에도 브라질 등 다른 국가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노테라피는 외과수술이나 대량출혈, 천공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지혈제 '이노씰 플러스'와 내시경 지혈제의 허가임상(확증임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안에 통계 분석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문수 대표는 바이스펙테이터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물질로 기술적, 임상적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시장의 근처에 다다르게 됐다"면서 "임상을 마무리하며 이제 본격적으로 글로벌 제품을 개발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임상현장의 미해결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이노테라피의 목표"라면서 "끊임없이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노테라피는 지난 8월 CKD창투 및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스타셋인베스트먼트로부터 90억원을 상장 전(pre-IPO)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투자받은 금액은 총 190억원 규모이다.

▲이노테라피 체외 국소지혈제 '이노씰(InnoSEAL)'.
▲이노테라피 체외 국소지혈제 '이노씰(InnoSEAL)'.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형제자매에게 유산상속 강제' 유류분 제도 위헌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빈껍데기 된 어도어, 적당한 가격에 매각" 계획에 민희진 "대박"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4: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00,000
    • -3.44%
    • 이더리움
    • 4,551,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4.66%
    • 리플
    • 761
    • -3.79%
    • 솔라나
    • 213,400
    • -6.85%
    • 에이다
    • 688
    • -6.01%
    • 이오스
    • 1,277
    • +2.74%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5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650
    • -6.29%
    • 체인링크
    • 21,410
    • -3.25%
    • 샌드박스
    • 666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