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亞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 참가

입력 2018-11-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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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복합소재센터가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에 참가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 제공=코오롱)
▲코오롱그룹 복합소재센터가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에 참가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 제공=코오롱)

코오롱그룹 복합소재센터는 14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ASIA 2018’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오롱그룹의 아라미드 섬유를 비롯해 이를 이용한 중간재 및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의 핵심 소재인 경량화 복합소재 제품을 공개한다.

전시 품목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판 용수철)이다. 리프 스프링은 트럭 등 화물차의 차체를 지지하는 부품으로 차체의 진동을 흡수하는 일종의 서스펜션이다. 코오롱은 리프 스프링에 복합소재를 적용해 기존 금속 제품 대비 중량을 50% 이상 낮추고 내구성은 2배 이상 높였다. 또 기존 제품의 고질적 문제인 부식성도 해결했다.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15일 JEC 혁신상(JEC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다.

또 유리섬유를 적용한 데크 게이트(Deck Gate)도 선보인다. 데크 게이트는 트럭의 적재함을 열고 닫는 부품으로 기존 스틸 제품보다 30% 정도 가볍고 부식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차세대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CFRP 복합소재를 활용한 차량의 핵심 구조제품들도 전시한다.

코오롱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기존 금속 중심의 제품에서 유리섬유, 탄소섬유 복합재료가 적용되는 제조 패러다임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변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간재 및 복합소재 부품사업으로 벨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EC ASIA'는 세계 3대 복합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한국의 복합소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17년부터 한국에서 개최됐다. 작년에는 42개국 6271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작년의 3배 이상 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230여개 복합소재기업, 연구소가 참가하며 자동차, 항공 등 전문 컨퍼런스도 동일기간에 진행된다.

코오롱복합소재센터(KCIC)는 복합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및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복합소재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경량화 소재부터 최종 제품까지 상용화를 위해 2016년에 신설돼 활발한 연구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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