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우승' SK 와이번스, 염경엽 신임 감독 선임…'3년·총액 25억'에 계약 "역대 감독 최고대우"

입력 2018-11-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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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가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으로 염경엽 현 단장을 선임하며 곧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SK 구단은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힐만 감독의 후임으로 염경엽 현 단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SK 구단과 염경엽 신임 감독은 계약기간 3년, 계약금 4억 원, 연봉 7억 원 등 총액 2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BO리그 지도자 역대 최고 대우다.

이로써 2016년 넥센 히어로즈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SK 와이번스 단장직을 맡았던 염경엽 감독은 2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SK 구단은 염경엽 감독을 선임한 데 대해 "스마트하고 디테일한 야구를 지향하는 SK 구단의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적인 야구에 대한 실행력을 포함해 감독으로서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다는 판단 하에 결정했다"며 "또한 지난 2년간 단장 재임기간에 SK 와이번스 선수육성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향후 이를 기반으로 SK의 제2왕조시대를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 와이번스가 지향하는 '팬과 함께 하는 야구', 스포테인먼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과 트레이 힐만 감독이 2년간 만들어 놓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선수단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힐만 감독이 잘 다져놓은 팀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인천에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감독으로서 인천 연고팀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프로야구를 구성하고 있는 3가지 주체인 구단, 선수단, 팬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1991년 2차 지명 1순위로 인천 연고팀인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2000년까지 내야수로 선수 활동을 했다.

이어 현대 유니콘스 프런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코치, 2008년 LG 트윈스 프런트, 2010년 LG 트윈스 코치, 2012년 넥센 히어로즈 코치 등 프런트와 현장을 오가며 디테일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 감독으로 선임돼 4년 내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544경기 305승 233패 6무, 승률 0.567의 좋은 성적으로 지도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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