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에너지, 글로벌 경제 성공 견인할 것”

입력 2018-11-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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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싱가포르서 ‘무공해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주제토론회 개최

▲현대차그룹이 지난 6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글로벌 유력인사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주관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지난 6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글로벌 유력인사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주관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무공해 사회' 현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수소에너지를 글로벌 아젠다로 부각해 '수소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블룸버그 뉴이코노미 포럼에서 '무공해 사회 구현과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글로벌 유력인사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 글로벌 기업 CEO와 석학, 업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관했다. 참석자들은 수소 등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기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통찰력과 안목을 공유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UN은 2030년까지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수준의 45%를 감소시키지 않으면 재앙을 피하기 어렵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수소 에너지는 의심의 여지없이 청정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에너지가 교통 부문을 넘어 글로벌 경제의 성공을 견인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미래 에너지 분야 전망 △무공해 사회의 필요성 △무공해 사회로 가기 위한 방법론 △에너지전환에서 수소에너지의 역할 등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순서로 구성됐다.

영국의 왕립경제협회 니콜라스 스턴 회장의 사회로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김세훈 상무, 맥쿼리 아시아 벤 웨이 CEO, 퓨처맵 파라그 카나 대표가 토론 패널로 참가했다.

맥쿼리 벤 웨이 CEO는 “최근 투자자들의 성향도 무공해 사회 양상을 반영해 기존 탄소 배출 산업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정부나 정책 입안자들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시장에 확신을 주고, 신재생 산업 분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통합적인 노력이 바탕이 돼야 정부, 시민사회, 엔지니어 등 사회 전반이 에너지 진화 과정에 적극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훈 상무는 “미래 사회는 디지털, 로봇 기술 발달로 사람의 일을 기계가 대신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배출가스가 없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 신재생 에너지 중 수소는 에너지원의 저장과 유통에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동차에 대한 무공해 동력원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뿐”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 두 기술을 함께 공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도 현대차그룹은 미래 수소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수소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수소 사회' 전개를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집약시킨 넥쏘 수소전기차가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5분 충전에 600km 주행이 가능한 넥쏘를 전 세계에 공개했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충북 충주에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공장을 추가로 신축했다. 신공장은 연산 30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연료전지 파워트레인'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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