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GC녹십자, 美서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1상 승인

입력 2018-11-05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자회사 Curevo 임상 계획 FDA 승인..건강한 성인대상 90명 진행

GC녹십자가 개발하는 대상포진백신이 미국에서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 GC녹십자의 첫 프리미엄 백신 개발 도전이다.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5일 밝혔다. CRV-101의 1상 시험은 9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CRV-101는 기존 제품보다 진일보한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으로 기초 백신에 집중하던 GC녹십자의 첫 프리미엄 백신 개발 과제다. GC녹십자는 이 백신을 글로벌 품목으로 키우기 위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자회사 큐레보를 세워 현지 임상개발에 집중한다.

큐레보는 백신 임상개발 경험이 풍부한 미국 현지 연구기관인 이드리(IDRI)와의 협업을 통해 애초 목표대로 임상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임상은 CRV-101가 차세대 백신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평가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소규모의 초기 임상이지만 앞서 시판 중인 다국적 기업 제품들보다 우월하다는 결과를 내놓으면 상용화 전에 제품 가치나 외부 관심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과제 총괄을 맡은 코리 캐스퍼(Corey Casper) 박사는 “이번 과제 성공 여부는 개발 속도를 끌어 올리면서 기존 제품 대비 차별점을 입증하는 부분”이라며 “혁신적인 백신 개발은 글로벌 사회 보건안보 측면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백신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8억 달러 규모의 대상포진백신 글로벌 시장은 10년 내 지금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비트코인, 6만1000달러도 위태롭다…‘ETF 매도’ 직격 [Bit코인]
  • 푸바오 중국 근황 공개…왕죽순 쌓아두고 먹방 중
  • [르포] "팔 사람은 진작 다 팔았다"…금·달러 고공행진에도 발길 뚝
  • “자물쇠 풀릴라” 뒷수습 나선 쿠팡…1400만 충성고객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40,000
    • -4.62%
    • 이더리움
    • 4,386,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2.33%
    • 리플
    • 724
    • -3.08%
    • 솔라나
    • 192,000
    • -8%
    • 에이다
    • 650
    • -4.55%
    • 이오스
    • 1,066
    • -4.14%
    • 트론
    • 162
    • -2.99%
    • 스텔라루멘
    • 158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4.58%
    • 체인링크
    • 19,120
    • -4.5%
    • 샌드박스
    • 623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