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만큼 중요한 유산 후 몸조리, 유산 후 한약이 도움될 수 있어

입력 2018-10-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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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건강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요즘은 평균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출산 나이까지 높아지면서 자연유산이나 계류유산이 늘고 있습니다. 유산을 겪고 나면 다양한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유산 후 몸조리에 신경 쓰지 않을 경우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유산 후 몸조리에 신경 써야 한다.

유산 후에는 자궁내막의 손상, 어혈의 정체, 혈액순환 저하로 인하여 자궁의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어 생리불순, 습관성 유산, 하혈은 물론 치료 없이 방치되면 난임, 불임에 이르기까지 여러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이병삼 이병삼경희한의원의 원장은 "유산 후 몸조리는 동의보감에서도 정상 출산보다 10배 이상 조리해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유산 후에는 그 중요성을 몰라 몸조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산 후에는 자궁에 남은 불필요한 잔류 물질인 '어혈'과 '오로' 등의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고,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신진대사와 체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유산 후 한약으로 몸조리를 해야 한다. 또 유산을 유발한 한의학적 원인을 찾아 이를 체계적으로 교정하는 치료를 받은 후 다시 임신을 준비해야 유산이 재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산 후에는 각별히 몸조리에 신경 쓰는 것과 동시에 우울증이 오지 않도록 정서적으로도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하고, 찬바람 또는 찬물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 원장은 "한약은 누구에게나 같은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처방을 받아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몸이 쑤시고, 저리고, 굳고, 시리고, 아픈 산후풍 증상이 있다면 국민행복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산 후 한약을 제조할 때는 본인이 직접 한의원에 내원하여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에맞게 지어야 하고, 이런 절차가 없으면 부작용의 우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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