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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증시 폭락에 투심 위축…2170선 후퇴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폭락과 신흥국 자본유출 우려로 연중 저점을 하루 만에 재경신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3.42포인트(2.40%) 내린 2175.19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최저 2172.53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미국증시는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에 폭락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5%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29%, 4.08% 하락 마감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3~4% 하락한 가운데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신흥국의 자본유출 우려를 표명한 것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옵션 만기인 만큼 프로그램매매 동향에 따라 지수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장은 “4분기 코스피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수의 레벨 다운 가능성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면서 “확정실적 기준 금융위기 이후 저점인 주가순자산비율(PBR) 0.93배인 2100선 전후에서 지지력을 시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564억 원)과 외국인(-364억 원)이 순매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관(934억 원)은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업, 의료정밀, 화학,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3%대 하락세로, 유통업, 증권,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기계, 제조업, 운수장비 순으로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1.88%)를 비롯해 SK하이닉스(-1.85%), 셀트리온(-2.27%), 삼성전자우(-2.21%), 삼성바이오로직스(-3.89%), 현대차(-0.42%), POSCO(-2.76%), SK텔레콤(-1.58%), KB금융(-2.35%) 등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48포인트(3.14%) 내린 724.02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869억 원)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435억 원)과 기관(431억 원)은 순매수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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