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천·위례 등 전국 12만 가구 연내 공급…분양시장 ‘후끈’

입력 2018-09-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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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난 내달부터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명절 등으로 미뤄졌던 위례·강남 등 인기 지역의 청약도 줄 이을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2만1970가구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내달에는 3만3265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고 이후 11월에 4만2800가구, 12월에 4만590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내달 위례신도시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북위례 첫 타자인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558가구)는 전용면적 95∼131㎡의 중대형 아파트로 넓은 평수를 원하는 수요자들에 적합하다.

판교 생활권에 걸치는 성남시 대장지구도 이르면 내달 첫 공급이 시작된다.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836가구)를 비롯해 연말까지 3000여 가구가 대장지구에서 공급된다.

마지막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에서는 이르면 10월부터 분양을 개시한다.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유승한내들에듀파크'(938가구),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1168가구) 등 2106가구가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의로 난항을 겪던 강남 재건축 분양도 내달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로또 청약' 열풍이 다시 불어올지 이목이 쏠린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리더스원'(1317가구)의 경우 현재 HUG와 분양가 조율에 들어간 상태로 2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1월에도 인기 지역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현대힐스테이트 녹번역',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 동작구 사당3구역 재개발 '푸르지오' 등이 이르면 11월 분양된다. 성남 대장동에서는 제일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강남권에서는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 GS건설이 시공하는 강남구 개포 주공4단지 재건축과 서초구 서초무지개 재건축이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다만 HUG와 분양가 협의에 차질이 생길 경우 분양을 내년 이후로 기약할 가능성도 있다.

12월에는 과천과 위례신도시의 새 아파트 분양이 시선을 끈다.

GS건설은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 아파트와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 433가구를 연말께 분양할 예정이다. 또 위례신도시에서는 증흥건설이 하남시 학암동 A3-10블록에 새 아파트를 분양해 분양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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