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라식•라섹 수술의 부작용 줄여

입력 2018-09-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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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마트 기기와 전자 스크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성장기 시절 시력 저하를 겪는 아이들의 비율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구 성장기가 지난 20~30대 사이에서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은 수술을 받은 이후 수십 년간의 안구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특히나 각막혼탁, 원추각막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술 방법 선택에 있어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기존 라식라섹 수술이 가진 부작용 발생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는 스마일라식이 젊은 층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마일라식(SMILE :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은 기존의 라식라섹과 달리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레이저를 각막 표면을 투과하여 각막 실질에만 조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수술법이다. 각막에 2mm 내외의 최소 절개로 수술을 진행하여,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원추각막증 등 기존 수술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발생률이 10배 이상 낮다. 각막상피를 제거하지 않아 통증이 없고, 수술 다음 날부터 세안, 샤워, 운전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점 역시 큰 강점으로 꼽힌다.

이같이 라식라섹 수술 대비 수술 부위가 작아지고 정교해진 만큼, 집도의의 능숙도가 수술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스마일라식이 개발된 독일에서는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고 뛰어난 의료진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스마일라식 안과 공식인증제도인 스마일라식 레퍼런스 클리닉(reference clinic)을 운영하고 있다.

구형진 눈에미소안과 원장은 “개인별로 각막과 시력 상태는 천차만별이므로, 안정적인 스마일라식 수술 진행을 위해서는 레이저 조사 강도, 난시 축과 난시 정도, 각막 실질 분리 위치 등 다방면의 고려가 필요하다”며 "수술을 받기 전에 병원의 스마일라식 도입 시기, 수술 횟수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구형진 원장이 속한 눈에미소안과는 스마일라식 35,000안 집도를 달성하며 국내 단일안과 의원 중 최다 스마일라식 수술 기록을 세웠고, 수술 1개월 후 평균 시력 1.2라는 높은 수치 수술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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