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태 별세·백수련 남편상…"10년 투병생활,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입력 2018-09-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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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인태.(연합뉴스)
▲배우 김인태.(연합뉴스)

원로배우이자 배우 백수련의 남편 김인태 씨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12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김인태 씨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2007년께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 합병증으로 투병 생활을 지속했다.

백수련 씨는 남편에 대해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다"면서 "참을성도 많아 모진 병에 시달리면서도 오래 버텨줬다"라고 말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인은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전원일기' '제4공화국' '태조 왕건' '발리에서 생긴 일' '무인시대' 등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백수련과 아들 김수현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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