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혹사 논란'에 네티즌 설왕설래…"부상 걱정" VS "손흥민만 혹사? 본인이 괜찮다는데"

입력 2018-09-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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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손흥민 페이스북)
(출처=손흥민 페이스북)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혹사 논란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설전이 오가고 있다.

영국, 스페인등 유럽 언론은 손흥민이 소속 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고 전했다.

축구사이트 90min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는 영국 내 여론을 보도했으며 골닷컴 스페인은 9일 "손흥민이 러시아 월드컵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5월 13일 레스터시티전을 치른 후 곧바로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했다. 28일 대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전에서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6월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풀타임 소화했다.

이후 손흥민은 월드컵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훈련을 한 뒤 7일 현지에서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의 A 매치에 참가했다. 러시아로 이동해 18일 스웨덴, 23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은 월드컵 직후 한국으로 귀국해 20여 일을 휴식하고 영국으로 돌아가 팀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2018 인터내셔널챔피언스(ICC)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는 7월 26일 AS로마(이탈리아), 2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8월 1일 AC밀란(이탈리아)와의 경기에 나섰다.

영국으로 다시 돌아가 11일 2018-201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뉴캐슬전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을 위해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 23일 이란, 27일 우즈베키스탄, 29일 베트남, 9월 1일 일본전을 치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끝이 아니다. 손흥민은 입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주장으로 합류해 7일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1일 수원에서 열리는 칠레와의 평가전에도 나설 예정이다.

손흥민은 5월 28일 온두라스전부터 107일간 19경기를 뛰는 셈이며(칠레전 포함) '영국→한국→오스트리아→러시아→한국→영국→미국→영국→인도네시아→한국→영국' 순으로 국경을 넘나들었다.

손흥민은 칠레전이 끝나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15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전, 23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전, 27일 리그컵 왓퍼드전, 29일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전 등이 손흥민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설왕설래를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평가전인데 무리하게 뛸 필요 있나", "부상 입을까 봐 걱정된다", "장기적으로 보자", "칠레전은 벤치에서 시작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을 걱정했다.

반면 "다른 선수들도 다 같이 뛰는데 손흥민만 혹사 논란?", "본인이 괜찮다는데", "선수가 출전하지 않겠다는데 감독이 억지로 시키진 않는다", "선수 본인, 감독, 구단이 알아서 잘 할 듯", "군대 가면 더 혹사당한다", "댓글 달 시간에 100원씩 모아서 손흥민한테 홍삼 사주자", "덕분에 군대 면제 혜택받은 건데" 등의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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