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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과도한 공포 반영...9월 달러 강세 진정국면 진입”-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17일 한국 주식시장이 실제보다 과도한 공포를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안정의 관건인 달러 강세가 9월부터 진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장중 코스피지수는 과거 2008년 금융위기, 2015~2016년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신흥국 위기론이 팽배했던 당시의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 "즉, 최근 주식시장은 실물경기 위축을 선반영한 수준까지 하락한 셈"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실제보다 더 큰 공포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주식시장 수익률이 부진한 국가의 특징을 살펴보면 한국은 수익률이 부진한 국가들과 펀더멘털적으로 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

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54개국 주식시장 중 수익률 상위국가는 △원유생산국 △환율 변동이 낮은 국가 △친미국가 라는 특징이 있다. 반면 수익률이 부진한 국가들은 △원유수입국 △경상수지 적자 △환율 변동성이 높은 국가 △글로벌 경기환경에 민감한 국가라는 특징이 있다. 최근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터키를 비롯해 이집트, 아르헨티나 등이 후자에 해당한다. 특히 이들 국가는 경상수지가 적자라는 점에서 미국 금리인상 환경에 종종 위기 국가로 거론된다. 오 연구원은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한국은 억울하다"면서 "외환보유금액은 계속 증가해 4000억 달러를 넘어섯고 단기 외채는 1200억 달러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금 등 국내 기관투자자에 의한 지수 방어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

안할 때, 주식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과 달러 강세 진정세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는 이미 미국의 강한 경기회복, 물가 상승,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미국 이외 지역이 위기 상황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달러 강세가 9월부터는 중기적으로 진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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