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키움증권, 역대급 영업환경에도 PER 5.7배⋯목표가 60만원”

입력 2026-06-05 08:1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 실적 추이. (출처=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실적 추이.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60만원을 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과 자기자본의 급성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역대급 영업환경에도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37만20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61.3%로 제시됐다. 최근 주가 부진은 수급 위축과 2027년 감익 우려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다만 감익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임 연구위원은 “추정상 감익 폭은 1.5% 수준으로 사실상 이익 레벨 유지가 가능하다”며 “핵심은 올해의 이익 사이클이 아니라 자본 축적을 통한 기초 이익 체력의 복리적 확대”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주가 수준을 과도한 저평가 구간으로 평가하며 키움증권을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브로커리지 레버리지 둔화 우려도 과도하다고 봤다. 최근 키움증권은 신용공여와 거래대금 시장점유율이 함께 하락하면서 실적 모멘텀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거래대금 시장점유율 하락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을 분모에 포함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계좌 내 ETF 매매 수수료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시장점유율 하락이 펀더멘털 악화로 직결되기 어렵다”며 “시장점유율 하락보다 시장 거래대금 증가 속도가 빨라 브로커리지 수익 방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용 시장점유율 하락 역시 구조적 악재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2분기부터 이익이 온전히 자기자본으로 유입되면서 신용공여 한도가 확대되는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자기자본 증가도 중장기 이익 체력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키움증권의 별도 순이익을 약 1조6500억원으로 추정했다. 주주환원율 30%를 가정하면 연말 자기자본은 약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위원은 “늘어난 자본은 레버리지 재원 확대로 직결되며 기초 이익 체력을 구조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라며 “따라서 단기 주당순이익(EPS)이 아니라 자본의 복리가 이익 체력 상승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장치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실적 전망도 견조하다. 신한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올해 순영업수익을 전년 대비 39.6% 증가한 3조3442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47.6% 늘어난 2조1971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53.6% 증가한 1조7104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순영업수익은 8399억원, 영업이익은 5906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4656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1.3%, 13.3% 웃도는 수준이다.

수수료손익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올해 수수료손익은 1조6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수탁수수료는 1조6827억원으로 88.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ROE 18%, 자기자본비용(COE) 8.1%를 적용해 산출했다. 보수적으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M/S 하락 장기화 가능성을 반영해 20% 할인하더라도 목표 PBR은 1.8배로 제시됐다.

임 연구위원은 “보수적으로 2027년 예상 ROE 18%, COE 8.2%를 반영해도 적정 PBR은 2.2배로 산출된다”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20% 할인을 적용해도 목표 PBR은 1.8배”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7년 예상 PER은 5.7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이라며 “구조적 체력 개선과 더불어 배당수익률 4.7%까지 겸비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쟁 100일, 한국 기업들 '탈중동 공급망' 시작됐다 [중동전 100일, 그후]
  • 400P 출렁이는 게 일상된 코스피…변동성 관리가 수익률 가른다
  • 113조 IPO가 돈 빨아들이면…삼전·SK하닉 수급 흔들리나 [스페이스X 상장, 축포냐 쇼크냐 下-①]
  • 중부ㆍ전라 비 5㎜⋯최고 31도 초여름 더위 [날씨]
  • 속보 경찰, 잠실7동 투표함 확보…봉쇄 사흘 만에 개표소로
  • "깐부치킨 이어 삼겹살" 젠슨 황, 오늘 韓재계 총수들과 회동
  • 뉴욕증시, 중동 정세 완화·반도체주 약세에 혼조…다우 사상 최고 [종합]
  • '나솔사계' 짝 출신 솔로녀들, 직업 대공개⋯스마트폰 지도사부터 캐나다 가이드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09: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21,000
    • +0.4%
    • 이더리움
    • 2,642,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366,400
    • +1.81%
    • 리플
    • 1,747
    • -2.07%
    • 솔라나
    • 102,800
    • -3.29%
    • 에이다
    • 266
    • -10.74%
    • 트론
    • 496
    • +0.2%
    • 스텔라루멘
    • 30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60
    • -2.89%
    • 체인링크
    • 11,970
    • -3.47%
    • 샌드박스
    • 85.42
    • -6.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