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지카 바이러스 백신 특허 출원

입력 2018-07-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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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매트릭스는 신규한 지카 바이러스 균주(GMZ-002)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지카 바이러스 백신 제조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브라질 대유행 시 태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이 밝혀져 전세계를 공포에 빠뜨린 바 있다. 각국 연구진이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으나 현재 상용화된 백신은 없는 실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가 속해 있는 플라비바이러스속의 바이러스는 배양 공정에서 생산성이 낮은 것이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생산 공정의 수립 및 생산성 높은 바이러스주의 개발이 이번 특허의 관건이었다.

이에 진매트릭스는 야생형 지카 바이러스의 표면유전자에 새로운 유전변이를 투입시켜 동물세포 배양 생산성을 기존 바이러스 대비 100배 이상 향상시켰고, 이를 이용해 효율적인 백신 대량 생산 공정을 개발했다. 백신 효능 평가에서도 기존에 임상에 진입한 비교 백신 대비 2~3배 우수한 면역 유도 효능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험 지역과 여행자에게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효과적인 백신 개발의 첫 단추가 꿰어진 셈"이라며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및 GMP(의약품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수준의 생상공정 수립을 거쳐 본격적인 백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진메트릭스는 2009년 코스닥에 상당했다. 자체개발 분자진단 원천기술로 질병을 일괄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후 판매하고 있으며, 신약개발 원천기술로 질병 예방, 치료 및 항암을 위한 프리미엄 백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분자진단 사업부문과 체외진단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종속회사인 진매트릭스바이오는 의료용 진단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업 등이 주요사업이며, POCT(래피드 진단) 및 생화학 진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중 분자진단 원천기술인 'C-Tag', 'EnCleap', 'Trio' 기술군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PREFER' 기술을 포함한 단백질 신약후보 및 항체 제조 등 혁신신약 핵심기술에 대한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분자진단 71.19%, 체외진단 28.8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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