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 '핫100'서 10위 "K팝 그룹 최초"… '빌보드 200' 이어 싱글차트까지 정복

입력 2018-05-30 06:55 수정 2018-05-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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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투데이DB)
▲방탄소년단.(이투데이DB)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핫 1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메인 싱글차트 순위 '핫 100'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10위에 랭크됐다. K팝 그룹 최초로 '톱10'에 올랐으며 한국 가수로는 싸이 '강남스타일'(2위) '젠틀맨'(5위)에 이은 기록이다.

빌보드 측은 "방탄소년단(BTS)가 K팝 그룹 최초로 톱 10에 진입했다"며 "'페이크 러브'(FAKE LOVE) 발매 첫주부터 음원 판매 실적과 스트리밍 횟수에서 보여준 강력한 움직임이 수치로 나타났다"고 평했다.

핫 100은 모든 음악 장르를 망라해 음원 판매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가리는 차트다. 더욱이 이번 순위는 차트 진입과 동시에 '톱10'에 올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새 앨범 전까지 모두 7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올렸지만, 싱글차트인 '핫 100' 진입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지난해 10월 전작인 'DNA'가 67위까지, 같은해 12월 싱글 '마이크 드롭' 리믹스가 28위까지 올라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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