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유상증자ㆍ전환사채 납입 완료…420억 대규모 자금 유치

입력 2018-05-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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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에스티큐브가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해 항암신약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에스티큐브는 이달 25일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의 사모투자펀드와 라임자산운용의 코스닥 벤처펀드 등 유수의 전문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한 28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4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을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데이터 축적,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항암신약후보물질 임상시험 진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근간이라 불리는 'PD-L1', 'PD-1' 항체를 비롯해 'CTLA-4', 'LAG-3' 항체 등 다수의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큐브 연구원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된 PD-L1 관련 논문은 세계적인 암연구 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에 게재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면역치료제의 우수성을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아 총 42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유치가 가능했다”며 “조달된 양질의 자금으로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새로운 타킷 물질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항암신약물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 수출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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