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도심에서 공항까지 운임 1달러…머스크 테슬라 CEO의 새로운 구상

입력 2018-05-18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터널을 시속 240km로 달리는 전동차량 활용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보링컴퍼니 사업 설명회에 막 도착하고 있다. LA/로이터연합뉴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보링컴퍼니 사업 설명회에 막 도착하고 있다. LA/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시 교통체계에 대해 새로운 구상을 내놓았다.

18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열린 사업 설명회에서 터널을 시속 약 240km 속도로 달리는 전동차량을 활용해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시 외곽 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운임 1달러(약 1078원)의 새 교통 시스템을 소개했다.

머스크는 대도시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대책으로 거대한 지하 교통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런 터널망을 건설하는 벤처 보링컴퍼니를 설립했다. 보링컴퍼니는 전날 LA에서 시추를 시작했으며 같은 날 열린 설명회에서 머스크는 “최초 4.3km 구간은 거의 완성했다”며 “지하철 운영회사 등과 시험을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링컴퍼니에 따르면 종래 터널 공사는 그 비용이 1마일(약 1.6km) 당 10억 달러까지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보링 측은 터널 반경을 작게 하고 굴착기 출력을 높여 비용을 기존의 10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통 혼잡 대책으로는 미국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도 소형 수직이착륙 비행기를 사용한 ‘하늘을 나는 택시’를 추진하고 있다. 우버는 이 택시 실증 실험을 2020년 LA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소형 비행기는 기상 조건 등의 영향을 받기 쉽다”며 “터널이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빈껍데기 된 어도어, 적당한 가격에 매각" 계획에 민희진 "대박"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76,000
    • -3.58%
    • 이더리움
    • 4,533,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5.35%
    • 리플
    • 757
    • -3.93%
    • 솔라나
    • 211,100
    • -6.92%
    • 에이다
    • 682
    • -6.32%
    • 이오스
    • 1,265
    • +3.1%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6.58%
    • 체인링크
    • 21,120
    • -4.69%
    • 샌드박스
    • 659
    • -8.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