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광화문 사옥 매각…"2500억원 순현금유입 예상"

입력 2018-05-09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본관 건물이 매각된다.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본관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4180억 원에 매각했다.

지난 3월 2일 금호아시아나본관 매각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두달만이다. 매각 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금호사옥은 해산 및 청산을 거쳐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주주들에게 잔여 재산을 분배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약 2500억 원의 순현금유입 및 약 1500억 원의 손익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잇따른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월, 2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한 2600억 원의 신규차입 △3월 CJ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한 940억 원의 현금유입 △4월 전환사채 1000억 원 발행으로 현재까지 45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 했으며,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2500억 원의 순현금유입까지 포함하면 상반기에 7000여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진행중인 영구채 발행 등을 계획대로 실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 및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56,000
    • -4.54%
    • 이더리움
    • 4,237,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3.86%
    • 리플
    • 737
    • +2.36%
    • 솔라나
    • 190,400
    • +5.19%
    • 에이다
    • 643
    • +1.58%
    • 이오스
    • 1,112
    • +2.3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7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3.35%
    • 체인링크
    • 18,820
    • -0.05%
    • 샌드박스
    • 60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