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자회사, 美 학회서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효과 검증

입력 2018-05-02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트리비앤티는 하와이에서 개최된 미국 시과학ㆍ안과학회(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이하 ‘ARVO’)에서, 미국 내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RGN-259의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안구건조증 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RGN-259와 기존 치료제 성분인 사이클로스포린A(CyclosporineA, 제품명: 레스타시스®;Restasis®),디쿠아포솔(Diquafosol, 제품명: 디쿠아스®;Diquas®),리피테그라스트(Lifitegrast, 제품명:자이드라®;Xiidra®)와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질환 T2B기반구축센터 주도로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미시건 웨인주립대학 등이 공동 참여했다.

회사 측은 학회에서 RGN-259는 항염, 각막 손상 치료, 눈물막 유지에 필수적인 뮤신층(Mucin)과 술잔세포의 회복 등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고, 눈물량 증가 효과도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RGN-259는 두 번에 걸친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점안감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기존 치료제 대비 빠른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특히 기존 치료제는 항염 효과의 단일기전인데 반해, RGN-259는 주요 성분인 티모신 베타 4(Thymosin β4, Tβ4)는 항염 효과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기전을 보유하고 있어 다인성질환인 안구건조증 치료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RGN-259의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것이며, 향후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상 및 시장 진입 시 차별화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ARVO학회는 약 1만1000명의 글로벌 기초 및 임상 연구자들이 참석하는 최고 권위의 학회로 시과학ž안과분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45,000
    • -2.09%
    • 이더리움
    • 4,477,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0.71%
    • 리플
    • 761
    • +3.54%
    • 솔라나
    • 208,200
    • -1.93%
    • 에이다
    • 703
    • +2.48%
    • 이오스
    • 1,171
    • +1.47%
    • 트론
    • 160
    • +0%
    • 스텔라루멘
    • 167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100
    • +0.46%
    • 체인링크
    • 20,880
    • +3.01%
    • 샌드박스
    • 665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