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족 인사이드] 늘어나는 1인 가구… 호신·보안용품 판매도 불티

입력 2018-02-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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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설연휴 前 CCTV·모형카메라 판매 전년보다 93% 늘어… 호신용 스프레이·샤오미 스마트 웹캠 등 인기품목으로 떠올라

설 명절 연휴 전후로 혼자 집에 있거나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1인 가구주들 가운데 호신용품이나 보안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하기 간편한 스프레이 제품이나 설치가 간단한 모형 CCTV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15~19일 CCTV 및 모형카메라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3%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설 명절 전 보름(1~15일) 동안 호신용품과 보안용품 매출을 전년 동기(2017년 1월 12~27일)와 비교한 결과 창문 안전잠금장치 매출은 39%, 모형 CCTV는 13% 상승하는 등 안전 및 방범용품 전체 매출이 60% 증가했다. 호신용 스프레이, 호신용품 전체 매출은 10% 증가했다. SK플래닛 11번가 역시 명절 직전인 5~11일 모형CCTV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3%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상품으로는 태양광 아이존 S5 모형 감시 카메라 및 모형CCTV가 눈에 띈다. 최소한의 빛만 있으면 작동하는 제품으로 태양열 전지판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빛 감지 후 1~2초 간격으로 빨간 LED램프가 깜빡거린다. 배터리나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주변 불빛이 어둡거나 빛이 없는 환경일 경우 건전지 배터리로 전환돼 점등된다.

샤오미 스마트 웹캠도 효율적이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내장 LED로 불빛이 없는 곳에서도 또렷하게 식별 가능하다. 사람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즉시 알림메시지가 전송된다. SD카드가 있으면 자동녹화되고 마이크를 통해 직접 경고도 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다.

호신용 스프레이는 머스타드후레바 원액을 사용한 제품도 있다. 약 40회 분사가 가능하며 분사거리 최대 4m의 강력한 분사 효과를 지닌다. 야간에도 분사 방향을 손가락으로 식별할 수 있는 버튼이 장착돼 있다.

티몬에서는 베란다나 화장실 창문 등에 사용하는 창문안전장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요즘은 고층 아파트 베란다로 침입하는 절도범이 있어 고층 아파트 거주자도 창문안전장치에 신경을 쓰는 추세다.또 연휴를 앞두고는 도어락을 신규로 장착하거나 교체하는 수요도 높아진다.

SK플래닛 11번가 허지원 안전용품 담당 MD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혼자 지내는 1인 가구나 장기간 집을 비우는 이들이 많아 모형CCTV 등의 안전 및 보안용품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올해는 ‘스마트웹캠’이 새롭게 떠오른 인기품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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