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남자 팀추월 대표팀 막말 논란 "개들한테 더 잘해줘야"… 네티즌 "개들은 본인들을 지칭?"

입력 2018-0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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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르(왼쪽 두번째)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르(왼쪽 두번째) 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네덜란드 팀추월 남자대표팀이 기자회견장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밤 남녀 팀추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모두 끝난 후 기자회견장에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 팀추월 대표팀이 들어섰다. 시상식을 마친 순서대로 기자회견을 하기로 약속된 상황이었기에 당시 회견장 차례는 금메달을 딴 일본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었다.

하지만 네덜란드 팀추월 대표팀이 먼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주장했고 결국 일본 여자대표팀의 명찰이 새겨진 기자회견장에 네덜란드 선수들이 앉았다. 기자회견장에는 일본 여자팀을 취재하기 위한 일본 기자들이 가득 차 있었다. 미디어 매니저는 기자들을 향해 "질문 있으세요?"라고 물었지만 단 하나의 질문도 나오지 않았다.

빙속 최강국인 네덜란드 대표팀의 스벤 크라머, 얀 블로휴이센이 속한 팀에 질문이 하나도 나오지 않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스벤 크라머는 계속된 미디어 매니저의 질문요청에도 질문이 없자 "땡큐, 나이스", "여기 모두 일본 기자분들이세요?"를 외쳤다. 이후 자리에서 일어난 얀 블록휴이센은 "이 나라 개들을 더 잘 다뤄주길 바란다. 고맙다(Treat dogs better in this country. Thank you)"이라는 말을 내뱉고 사라졌다.

네덜란드 팀추월 대표팀의 막말에 한국 네티즌들은 "개들은 본인들을 지칭한 건가?", "갑자기 저 뜬금없는 디스 발언은 뭐지?", "입마개를 씌웠어야 하는데" 등의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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