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시지역 취업자 0.3%↑…군지역은 3.5%↓

입력 2018-02-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7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통계청)
▲2017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통계청)

지난해 하반기 9개 도의 시지역 취업자가 전년보다 0.3% 느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군지역 취업자는 3.5%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하반기(10월) 9개 도의 시지역 취업자는 1231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만3000명(0.3%) 증가했다. 군지역은 203만3000명으로 7만4000명(-3.5%) 감소했다.

시지역의 고용률은 58.7%로 전년 동기대비 0.7%포인트(p) 하락했다. 군지역은 64.7%로 2.4%p 내려갔다.

군지역의 고용률은 시지역보다 6.0%p 높게 나타났다.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9개 도의 시지역 실업자는 44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7만8000명(21.4%) 증가했다. 군지역은 3만5000명으로 6000명(21.2%) 늘었다.

시지역의 실업률은 3.5%로 전년 동기대비 0.6%p 상승했다. 군지역은 1.7%로 0.4%p 올라갔다. 시지역의 실업률은 군지역보다 1.8%p 높았다.

시지역의 고용률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69.9%), 충청남도 당진시(68.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66.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전라북도 익산시(52.1%), 군산시(52.6%), 경기도 과천시(53.0%)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군지역의 고용률은 경상북도 울릉군(82.8%), 전라남도 신안군(79.1%), 전라북도 장수군(74.1%) 등에서 높았다. 경상남도 함안군(57.8%), 경기도 가평군(58.0%), 양평군(58.2%) 등은 저조했다.

실업률은 경상남도 거제시(6.6%), 경상남도 통영시(5.8%), 경기도 안산시(5.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도별 상위 지역을 보면 강원도 원주시(4.4%), 경상북도 구미시(4.3%), 전라남도 광양시(3.9%) 등에서 높았다.

근무지기준과 거주지기준 고용률 차이 지역을 보면 경기도 과천시(33.1%p), 전라남도 영암군(30.9%p), 경상북도 성주군(30.2%p) 순으로 근무지기준 고용률이 거주지기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인근지역에서 해당 시·군의 공공기관·산업단지로의 통근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경기도 오산시(-23.0%p), 의왕시(-19.0%p), 광명시(-17.3%p) 순으로 근무지기준 고용률이 거주지기준보다 낮았다. 해당 지역은 주거도시 특성이 강한 곳들이다.

일반적으로 고용률은 거주지를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으나, 지역 간 취업자의 유입 및 유출현상을 비교하기 위해 근무지(사업체 소재지) 기준의 고용률도 산출한다.

지역별 노동이동 특성을 보면 지난 1년간 이직 경험이 있는 취업자 비중은 시지역(12.1%)이 군지역(7.7%)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지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18.0%), 충청남도 천안시(17.7%) 등에서 지난 1년간 이직 경험이 있는 취업자 비중이 높았다. 충청남도 보령시(3.7%), 경상남도 밀양시(4.7%)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군지역에서는 경상북도 울릉군(33.2%), 강원도 화천군(20.0%) 등에서 지난 1년간 이직 경험이 있는 취업자 비중이 높았다. 경상북도 의성군(2.3%), 전라남도 담양군(2.4%) 등은 낮게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단독 출생신고 않고 사라진 부모…영민이는 유령이 됐다 [있지만 없는 무국적 유령아동①]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15,000
    • -0.87%
    • 이더리움
    • 4,632,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734,000
    • -6.56%
    • 리플
    • 744
    • -1.85%
    • 솔라나
    • 205,800
    • -3.11%
    • 에이다
    • 688
    • -1.99%
    • 이오스
    • 1,131
    • -1.99%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200
    • -1.56%
    • 체인링크
    • 20,270
    • -2.5%
    • 샌드박스
    • 659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