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연 600톤 규모 PI 바니쉬 설비 투자 결정

입력 2018-02-20 13:57 수정 2018-02-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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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 필름 전문 제조사 SKC코오롱PI는 총 120억 원을 투자해 600톤/년 규모의 폴리이미드 바니쉬(PI Varnish)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폴리이미드 바니쉬는 액상 형태의 폴리이미드(PI)를 말하며 폴더블폰, 즉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의 핵심소재로 사용 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개화에 따라 TFT기판 소재는 기존 유리에서 PI 바니쉬로의 변경이 불가피하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현재 PI 시장은 기존 필름 타입의 견고한 수요와 더불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등 바니쉬 형태의 PI 신규 시장 및 AI, IoT 등 4차혁명에 따른 미래 시장이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이 같은 차세대 용도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결정”이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뿐만 아니라 EV(전기차), 2차전지 등 새로운 PI 바니쉬 용도 또한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개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코오롱PI는 이번 PI 바니쉬 투자에 앞서 지난 10월 총 1200억 원을 투자해 각 연 600톤 규모의 신규 PI필름 생산라인 2개 호기를 순차적으로 증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에는 120억 원의 설비개선 투자를 통해 연 600톤 규모의 PI 필름 생산량 증대를 공시했다.

SKC코오롱PI는 압도적인 PI 필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인 PI 바니쉬 부분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PI는 기존의 필름 형태 뿐만 아니라 바니쉬(액체), 파우더(분말), 얀(원사), 폼(발포체), 몰딩용(성형품) 등 다양한 형태의 파생 수요가 창출되고 있어 회사의 추가적인 사업영역 확대도 충분히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필름 설비개선 투자에 따른 생산량 추가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PI 바니쉬 사업이 추가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PI 바니쉬 신규 생산설비는 올해 9월 말 준공될 예정이며, 시운전을 거쳐 본격적인 생산∙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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