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동ㆍ아프리카 5개국에 쌀 5만톤 원조

입력 2018-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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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식량위기가 심각한 중동과 아프리카 5개국에 우리 쌀 5만 톤을 원조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쌀 지원을 받을 수원국은 예멘과 시리아,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5개국이다. 예멘과 시리아는 내전과 무력충돌로 기아에 처해 있다.

케냐와 에티오피아, 우간다는 가뭄과 인근 국가의 대규모 난민유입으로 식량난을 겪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한국전쟁 참전국으로서 어려울 때 도움을 받다가 이제 우리나라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국제전문원조기구인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및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대상국을 결정한 농식품부는 한 나라에 1만 톤 내외씩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 생산된 정부관리양곡 중 ‘상’ 등급의 쌀을 3월부터 도정·포장해 하반기에는 수원국 현지에 배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WFP에 해상 및 현지 운송, 배급 등의 업무를 위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협력방안에 대한 업무협약은 28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WFP 본부에서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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