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설 앞두고 사회공헌 실천에 ‘땀 뻘뻘’

입력 2018-02-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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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이웃에 명절음식 전달... NH 투자증권, 농산물 할인판매

▲KB증권 임직원이 12일 서울 양천지역복지센터에서 손수 포장한 ‘情 든든 KB박스’ 배송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임직원이 12일 서울 양천지역복지센터에서 손수 포장한 ‘情 든든 KB박스’ 배송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저희의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분들의 몸과 마음이 조금이라도 풍성해진 것 같아 무척 기쁩니다.”

증권업계 임직원이 소외된 계층과 함께 명절의 따뜻함을 나눈 소회다. 이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홀로 계신 어르신을 찾아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KB증권 임직원은 12일 서울 양천구 일대의 소외이웃에게 ‘情 든든 KB박스’를 직접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KB증권은 지난해 추석부터 명절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과 새터민 가정을 위해 떡국, 사골곰탕, 황태 등 명절음식으로 구성된 ‘情 든든 KB박스’를 전하고 있다. 올해도 이 회사 임직원 80여 명은 여의도 본사에서 손편지와 다양한 음식이 담긴 KB박스 300개를 포장한 뒤, 이날 양천구 이웃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계속 돌보며 나눔문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유관 기관인 예탁결제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맞이에 나섰다. 예탁원은 12일 부산 당감시장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예탁원 봉사단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주민들과 3인 1조가 돼,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을 보며 온정을 나눴다.

이병래 예탁원 사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배려계층에게 예탁결제원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변의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달 5일부터 이틀간 중구 농협중앙회본관 광장에서 농협 주최의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NH투자증권은 상생마케팅 후원금(5000만 원)을 투입, 사과·배·감귤 등 주요 과수품목 선물세트를 시중 가격보다 40%까지 할인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이투자증권 공채 신입사원들도 최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노인 의료복지시설 ‘사라의 집’을 찾아 일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회사 2017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16명은 요양시설 청소와 주변 미관 조성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친근한 말벗이 돼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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